광나루 수난구조대
Gwangnaroo rescue station
rescue station
completed
2019 - 2020
location : gwangnaroo han-river park, seoul
dimension : 2F
architect : zongxoo u, vin kim
team : chiwan ahn, minkyum kim
co-work : Graft Object
photograph : Kyung Roh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는 잠실대교 상류에서 강동대교까지 9.4㎞ 구간 수난구조출동 불가지역에 신설된 응급 재난 구조 청사이다. 1일 7명의 수상 전문 구조대원이 24시간 상주하며 3교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자살 및 재해에 의한 수난사고 황금 시간 도착율을 높이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한강 수면과 약 6m의 레벨 차이가 있는 공원 내 수변 둔치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수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시, 하부에 설치된 부력 구조에 의해 수직으로 상승하는 구조로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선박의 원리를 이용한 하부 부력 구조 시스템을 약 1.7m의 높이로 계획하고 그 위에 수난구조대가 건축될 수 있도록 하였다. 비상시 긴급한 구조활동을 위해 한강 위 선박 계류장과의 연계 동선을 고려하여 배치되었다.
강의 물결을 닮은 수난구조대의 입면은 각기 다른 무늬 패턴을 지닌 슈퍼미러 재질의 3D메탈로 마감되었다. 이를 통해 건물은 시간에 따라 남북 방향으로 마주하고 있는 공원과 한강의 다양한 빛과 색채들을 반영할 수 있게 되고, 물결을 따라 부유하는 구조대 건물이 한강공원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